날마다 데이트 : 전망 좋은 삼청동 루프탑 카페 #북촌동양문화박물관 #북촌 #한옥마을 #전망대

: 날씨가 맑았던 일요일, 심심하기도 하고 무료해 혼자 삼청동으로 야경 산책을 갔다.

해가 떨어지는 시간에 맞춰서 출발했다. 안국역에 도착하니 5시 20분 정도 였던것 같다.

안국역 출구로 나와 구불구불 길을 걷다보니 한옥마을도 나오고 주택가도 나오고

노을지는 탁 트인 전망을 보고싶으니 무작정 오르막을 오랐다.

하늘은 무지 파랬고 지고있는 해는 아직까지도 뜨거웠다.

계획없이 오르기만 하다보니 다리가 아팠다.

걷다보니 '북촌 전망대'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표지판을 따라 걸으니 한옥마을과는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 하나 (띡!) 있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실망스러웠다(ㅜㅜ)

그런데 옆쪽 구석에 찻집이 하나 있었다.

구석에 있는 찻집이 바로 '북촌 동양 문화 박물관'

위의 두 사진은 북촌 동양 문화 박물관 내부에서 찍었다.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고 왜 박물관인지는 잘 모르겠다...ㅎ

그래도 한옥 느낌은 너무 좋다~

박물관 입장료 5000원을 내면 차를 한 잔 선택해서 마실 수 있고 (커피도 있다)

그래도 차 박물관 같은 곳이라 차 종류가 엄청 많다.  난 앵두차를 마셨다.

[북촌 동양 문화 박물관]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같지는 않았다.

사실 나도 처음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만 방문하는 곳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곳이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었다. 바로 루프탑(?)/테라스 좌석과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은 좌석 모습 :)

차한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북촌 한옥마을의 풍경

딱 해질녘에 카페에 도착해 울그락 불그락 노을지는 하늘도 보고 완벽했다.

해가 지고 카페를 나섰다. 

참, 북촌 동양 문화 박물관은 오후 7시면 문을 닫는다. 그래서 카페를 나섰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삼청동 거리 야경도 볼수 있었다.

이로써 우연히 알게된 전망 좋은 찻집으로 나름 성공적였던 삼청동 야경산책 끝 :)